관심있는 이야기

도종환의 시.. 친일파의 수필.. 친일사관.. 창조론 과학 교과서.. 역시.. 문제는 교육..!!

행복한하루보내기 2012. 7. 9. 18:50

 

요즘.. 교과서 관련된 기사가..

몇개 눈에 띕니다.

 

그중.. 오늘 최대의 이슈는..

도종한 시인이..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교과서에서 그의 시를 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슬픕니다..

뻐져야 할 글은 빠지지 않고..

지속되어야할 시에 대해.. 왈가왈부되는..

지금의 시대가.. 슬픕니다.

 

 

지금은 교과서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생이었을 때.. 국어 책에 실린 수필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니까.. 25년 전 쯤.. 입니다.

어느 수필의 내용에.. 낙엽을 태우며.. 커피향이 난다..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국어 선생님은.. 의식이 있다.. 뭐 그런 분이 아니었는데도..

이 수필이 쓰여진 시기가 1920년대.. 식민지 시대에 낙엽을 태우며..

커피향.. 운운할 정도면.. 보통 부자.. 보통 친일이 아니면..

힘들지 않았을까.. 슬쩍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중학생인 저는..

교과서에는 옳은 이야기만.. 쓰여 있다고 믿고 살았는데..

교과서에 쓰여진 글이.. 다른 교과서에는 나쁜 놈들이라 했던..

친일파가 쓴 수필이라니...!!

 

 

나중에.. 성장하여.. 알고 보니..

우리가 배운.. 교과서에서 배운... 수필, 소설이 대부분.. 친일파의 것이었다는..

수치스런.. 기억이....

 

그런데.. 그런 친일파의 글은.. 국어 교과서에 합당하고..

수년간.. 교과서에 실려 있었던.. 도종환 시인의 시만.. 문제가 된다고 하니..

허허.. 이놈의 세상..

 

정말.. 오래 살고 싶습니다.

오래오래 살아서.. 친일파가.. 어디까지 득세하는지..

두눈 똑똑히..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번.. 도종환 시인의 시가 문제가 되기 전에는

과학 교과서에.. 창조론을 싣는다는 것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미국이야.. 국가의 종교로.. 기독교를 지정한 나라이고요..

우리나라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모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나라 아닙니까..

 

아닌 새벽에 홍두깨라고..

차라리.. 기독교 수업을 의무교육한다고 하세요..

 

창조론을.. 과학 교과서에 집어넣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요..??

 

 

사실.. 이번 정부 들어서고.. 교과서 문제가 불어진 것은..

국사 교과서가 제일 먼저 였습니다.

 

식민지 시대에 근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다는 둥..

식민지 시대에 대한.. 역사적인 접근을 바꿔야 한다는 둥..

 

아.. 참.. 그러면서.. 상왕 이상득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거 뭐라더라.. 일본 잠옷인 유카타는 비치해놓고

한복을 입으면 식사가 거절되는.. 그 신라호텔에서..

이번에.. 한일군사협정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만 군대로 용인해준...

자위대 창설 기념식에 참가했다고 하죠...

 

 

이것이 우리의 현실 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육사 생도들에게 사열을 받고..

박정희의 딸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고...

 

솔직히.. 창피합니다.

로이타에서도.. 비슷한 기사를 소개했다는데..

이거 원.. 영어 사용하는 나라에 해외 여행이나 가겠습니까..??

 

 

우리는 아직도.. 과거와 싸워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지 않고서는..

정의가 서지 않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 입니다.. ㅠㅠ

 

 

관련 기사 입니다.

 

'도종환 시' 교과서 삭제 권고…한국작가회의 반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91655

 

 

창조론따라 교과서 개정? SNS "조롱거리될 일"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12070615173925413&outlink=1

 

 

'한복입장 거부’ 신라호텔, 이번엔 유카타 비치 논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091701491&code=940100

 

 

나경원 “자위대 행사인 줄 모르고 참석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97184.html

 

 

독재미화, 위키피디아 보고 교과서 집필?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궤변론, 측은하다 - 정운현의 역사 에세이 2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55113&CMPT_CD=P0001

 

 

전두환의 육사생도 사열 거센 후 폭풍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370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