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박이다 시즌2".. 3회 4회를 연이어
듣게 됐습니다.
오늘 보니까, 5회가 벌써 올라왔던데요..
그 열정이.. 감동..입니다. ^^
"나는 친박이다"를 들으면서 느끼는 것은..
"감정"은 "논리"와 "이성"을 이긴다는 것..
그리고, "정의"는 "불의"를 이길 것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친박이다"..의 타깃은 확실합니다.
"나는 친박이다"가 살고 있는 지역..
대구 경북, 부산 경북.. 영남 사람들에게..
박근혜의 실체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무슨 최면술에 걸린 것처럼..
묻지도 따지지않고.. 그냥 박근혜를 지지하는 동네 주민들에게..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하라고..
정말.. 목놓아 울면서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던지고.. 다시한번.. 이성을 찾고..
논리적으로.. 사회의 정의를 생각해달라고.. 무릎꿇고 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는 친박이다"..를 들으면..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는
우리 가요의 한구절이 생각납니다. ㅋㅋ ㅠㅠ
며칠 전.. 택시를 탔는데.. 경상도 분이셨습니다.
"호남 사람들은.. 힘이 없으니 저렇게 당하는 것이다.
사람 수가 많은 우리가.. 권력을 가지는 것이 민주주의다..라는..
저보고 민주주의 공부 다시하고 와라"..라는 막말까지..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사람 복장 터지게 하셨지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그래서요..?? 그래서 혹시.. 지금까지 대통령이 죄다 경상도 사람이었는데..
살만 하세요..?? 행복하세요..??" 하니까..
"박원순 서울시장 때문에 살기 힘들다"고 합니다.. ㅠㅠ
가난해도 좋아.. 아이들이 자살해도 좋아..
알 수 없는 이유로.. 박근혜씨만 대통령이 되면.. 좋다고 생각하는.. 경상도 분들..
아무리 감성이 이성을 이기고.. 무조건 우기는 것이 논리를 이긴다고 해도..
"정의"는 어디로 갔나요...!! 경상도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불의"의 승리인가요..??
좁은 땅덩어리..
서로 힘을 합해서.. 강대국들 틈에서 잘 살아야 하는데..
왜..?? 저쪽이 죽어야.. 내가 산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경상도 여러분.. 정말.. 부탁드립니다.
나라가 잘 살아야 경상도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고민해주세요.. ㅠㅠ
나는 친박이다 3회..
홍세화 편에서 중요한 것은.. 2가지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이게 인간인가]의 한구절
"인간 괴물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 숫자가 많지 않아서.. 그리 위험하지않다.
오히려 위험한 것은 보통사람들이다. 아무런 의심도 품지 않고 기계적으로 따르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관련해서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홍세화 선생님이 강연하신 내용을 정리한 블로그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rn2991&logNo=50136618241
공화주의자이자 정치가 키케로는 이런 말을 했다. “논리가 안 되면 인신을 공격하라.” 우리는 논리로 딸리면 인신공격을 한다. “너, 빨갱이지.” “너, 전라도 사람이지.” “당신, 몇 살이야.” 힘의 논리로 자기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이런 점이 우리로 하여금 성찰과 이성을 따르지 못하게 한다. 차이를 차별화하는 합리화에 빠진다. 우리 사회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 사회가 성찰과 이성의 정도가 낮다.
그리고.. 홍세화 선생님의 아이들이 프랑스에서 졸업을 다 했는데..
20년간.. 아이들의 학교 성적표에.. 단한번도.. 등수가 적혀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성적을 가지고 차별하는 것은 인종을 가지고 차별하는 것과 같다는 가치에서..
프랑스에서는.. 아이들의 성적을 알려줄 때에도.. 등수는 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아니.. 1등 한 학생은 좋겠지만.. 꼴찌한 학생은.. 얼마나 좌절을 하겠냐"고 반문한다고 합니다.
"그 아이의 인권은 어떻게 하냐"고 묻습니다..
대구 지역 아이들의 자살이.. 전국에서 최고 입니다.
이미 굳어버린 생각이..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으면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인종이 다른 것으로 차별을 할 수 없듯이..
선천적으로 머리가 좋게 태어난 아이와.. 머리가 나쁜 아이를 차별하는 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 어떤 차이가..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정말.. 좋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
나는 친박이다 4회에서는..
묻지도 따지지않고.. 박근혜를 지지하는 경상도민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세종시에 대해서는.. 원안으로 가야 한다고 인터뷰 했던 박근혜씨가..
영남지역의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단한번도 인터뷰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신공항을 짓는 것이 옳은 일이건, 옳지 않은 일이건..
영남을 기반으로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영남 사람들 초미의 관심사인..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의견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4회에 출연하신 조영창 편집장이 다니전 예전 회사(지역 언론사)에서는
아침마다 조회시간 때.. "신공항은 밀양으로"를 외쳤다고 합니다.
심판이 되어야 할 언론이.. 선수로 들어가 뛰면서.. 심판 노릇까지 하려고 하니..
제대로된 민심이 전달될 수 있었겠느냐는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의 입장에서.. 영남은.. 이미 잡은 물고기..
미끼를 줄 필요없는.. 충성을 맹세한 이들이라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녀를 찍어줄 사람들.............
지역 경제가 엉망이 되었다고 하는데..
저도..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나는 친박이다.. 요즘에 논개태우가 좀 조용한데요..
그래서, 재미가 반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반면.. 전반적으로 너무 잡담이 많아서.. 문제의 핵심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같은데요..
그럼에도.. 하나의 목표에 대해.. 꾸준히 달리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더욱 화이팅 하시구요..
올 12월.. 정말로.. 우리 다같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요즘 박근혜 후보에게 느꼈던 점을 잘 표현한 프레시안 글이 있어서.. 첨부 합니다.
'박정희' 이름 석자 못 부르는 박근혜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719155558§ion=01
- 박근혜는 자기 아버지에게 국한된 의미로만 이해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그가 "박정희" 이름 석자를 대놓고 부르지 못하고 "아버지"라고 부른 점 역시 의미심장하다. 문성근의 사례가 유용한 대조를 보여준다. 문성근도 아마 사적인 자리에서는 문익환을 "아버지"라고 부를 것이다. 단,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거의 항상 "문 목사"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단어 하나의 차이지만, 말하는 사람의 사유형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무척 중요하다. 정치권력을 가문의 영광을 위한 수단으로 이해하느냐 아니면 공동체의 이익을 조직할 수 있는 지렛대로 이해하느냐의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들 가운데 "나처럼 생각하는 많은 국민"말고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 많은 국민"을 생각하는 사람을 찾는 유권자가 많아져야 공동체의 이익이 살아난다. "나처럼 생각하는" 국민과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 국민 사이의 조화는 오직 역사의식을 매개해야 가능해진다.
'관심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타임즈 181회, 박근혜의 경제민주화는 이명박의 747공약.. 앙꼬없는 찐빵에 마음 흔들리면 바보.. (0) | 2012.07.23 |
---|---|
나는 꼼수다 봉주 16회, 한일군사정보협정 - 정청래 의원 출연 / 박근혜를 향한 여당의 빅엿 -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 (0) | 2012.07.20 |
나는 딴따라다 3회, 4회.. 문화의 진보는 결국 다양성을 인정하고 예의를 갖추자는 것.. ^^ (0) | 2012.07.19 |
나는 꼼수다 호외7 - 사람 울컥하게 만드는.. 우리나라 경찰.. 현정부.. 정치검찰.. 고맙다.. (0) | 2012.07.18 |
뉴욕타임즈 180회 - 박근혜 의원의 연설 의미, 정두언 의원 부결의 의미를 꿰뚫다. (0) | 2012.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