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박근혜 후보의
자갈치 시장, 8천원 해프닝을
인터넷으로 보면서..
굉장히 간단한 문제를 어렵게 푸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도.. 정몽준 의원이..
버스비를 묻는 질문에..
70원이라 대답했다고 해서..
역시 재벌 2세라..
서민의 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구나..
라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이회창 후보가 옥탑방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역시, 상류층은
우리와는 사는 게 다른가 보다..
이런.. 비판을 받기도 했구요..
민정당에서부터 이어지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실수를 하는 부분이..
바로.. 이 서민경제 부분 입니다..
서민경제를 너무 모른다..
서민의 살림살이를 너무 모른다..는 것이죠..
하지만, 저는.. 박근혜 후보를 비롯해서, 정몽준 의원, 이회창 대표까지..
해산물 가격, 버스비, 옥탑방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지요..
재벌 2세가 버스비를 알 수가 있나요..??
버스비를 알고 있다면, 당연히.. 버스비 질문을 예상하고 외운 것이겠죠..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해산물 가격도 모르냐..고
화를 내는 것은.. 제 생각에는.. "당연한 일에 왜 화를 낼까"라는 의구심도 듭니다.
박근혜 후보가.. 살림을 안하면서 살았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게다가.. 박근혜 후보가 해산물 가격을 몰랐다고 해서..
그것이.. 대통령 후보로써.. 그리 큰 잘못인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박근혜 후보의 8천원 해프닝을 보면서.. 느낀 점은..
그냥 "얼마인가요??"로 물으면 되는 것을.. 왜 질문하지 않고..
8천원을 내밀었을까..하는 점 입니다.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 대통령 후보 체면에.. 얼마냐고 묻는 것이.. 체면을 구긴다고 생각했거나..
둘..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는 것 자체를 경험해보지 못했거나..
셋.. 시장에 가는 것 자체가 두렵고 당황스러운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거나..
넷.. 이러면 어떠하리.. 저러면 어떠하리.. 내게 필요한 것은..
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하는 사진 한장인 것을.. 이렇게 생각을 했다거나..
이 정도의 이유라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이유 4가지가.. 그녀가 해산물 가격을 몰랐다는 것보다..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대통령 후보의 체면을 생각해서.. 국민에게 질문하지 않았다면....
이것이야말로.. 구시대적인 지도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특히..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타운홀 미팅과 비교됩니다.
국민들을 직접 만나.. 질문하고 대답하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모습.. 어떻습니까..??
너무 멋지지 않나요..??
그것은.. 아마도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둘째..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는 것 자체를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심은..
그녀의 핸드폰 번호를.. 최측근조차 모른다는.. 정가의 소문에 기인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저는.. 싫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질문하는 것.. 질문받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가.. 실무에 강한 이유가 바로.. 소통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기 때문 이죠..
셋째.. 당황했다....??
시장에 있는 것 자체를 당황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 대통령직이 아니라.. 다른 일은 잘할 수 있을까.. 의심스럽게 합니다.
넷째.. 사진 한장만 찍으면 돼..??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를 그렇게 찾아갔지요...
노무현 대통령 묘역 앞에서.. 헌화하는 사진 한 컷을 위해..
그녀 뒤에 서 있던.. 보좌진의.. 못마땅한 표정이.. 아직까지.. 눈에 선합니다..!!
박근혜 후보님..!!
정말.. 진심으로.. 후보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국민에게 질문 하십시오..
남에게 모른다고 답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자갈치 시장 8천원 해프닝..
-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면..
박근혜 후보님이.. 해산물을 한가득.. 봉지에 담아 받아서.. 계산을 하려는데..
8천원을 꺼내셨다죠..??
옆에서 보좌하던 어떤 의원이.. 놀라서.. 급히.. 5만원짜리를 꺼내 드렸다죠..
제가.. 정말.. 조선일보 기사는 인용을 안하는데요..
진보 언론에서는.. 박근혜와 8천원 기사가 네거티브라고 생각을 했는지.. 기사를 찾을 수가 없네요.. --;;
제 생각에는.. 박근혜 후보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되는데요..
요즘.. 참.. 진보언론들.. 맘에 안듭니다..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조선일보 기사를 첨부 합니다.
그냥.. 제가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박근혜, 자갈치 시장서 해산물 '쟁반 가득' 사며 8000~9000원 건넸다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09/2012110902417.html
끝으로.. 문재인 후보님과의 시장 나들이에..
정말로.. 장바구니와 목록을 적어와서는..
가격 흥정까지 했다는.. 진정한 생활인.. 유쾌한 정숙씨의 사진을 첨부 합니다.
저 손에 든 것이.. 아마도.. 그날 저녁 찬거리에 필요한 목록이었나 봅니다.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검색하시면.. 남편과 시장에 나와.. 즐거워 하는..
어느 평범하고 귀여운.. 영부인 후보를 만나실 수도 있습니다.
- 시장에서는.. 이렇게.. "얼마인가요".. "싱싱한가요".. "맛있나요".. 질문하는 것이..
기본 입니다.
장보기에 열중하는 부인을.. 난처하게 바라보는 문재인 후보의 표정마저..
정말.. 우리네.. 서민의 모습이라.. 너무나 정이 가는 사진 입니다.. ^^
이러니.. 유쾌한 정숙씨야말로.. 문재인 후보의 비밀무기라 할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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