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랑 LG 사이언스홀에 갔다 왔습니다..

행복한하루보내기 2013. 8. 26. 16:29

 

지역 엄마들 까페에..

어떤 분이.. LG 사이언스홀에 같이 가실분을 찾으시길래..

긴급히 댓글을 달고... ^^

심지어.. 회사에 월차를 내고.. 갔다 왔습니다..

 

사실.. 아이가 방학을 했는데..

괌 여행이라는 큰 이벤트를 전후로 해서..

아이랑 놀아줄.. 별다른 계획을 못잡았거든요.. ^^

 

 

LG 사이언스 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첫번째 문이었어요..

 

 

 

아이들이 보는 저 커다란 모니터가 반으로.. 열리면서..

첫번째 문이 나타나요..

 

뭐랄까.. 아이들과 함께.. 과학의 세게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작은 아이디어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아요.. ^^

 

 

위 사진은 LG사이언스홀 사이트에서 퍼온 것이구요..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lgsh.co.kr/index.jsp

 

글고, 방학 때는.. 일반인 신청..

학기 중에는 단체관람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그렇게 7개의 방을 돌아가면서..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하는데요..

 

2시간30분이라는 꽤 긴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잘 구경했다기 보다는..

좀 제대로 체험을 해볼까 하면..

옆방으로 옮겨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체험하는 아이들이.. 바로 이어서 들어오기 때문에..

다들 바삐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예를 들면.. 아이의 얼굴이 백인, 흑인으로 바뀌는 프로그램의 경우..

아이들 중에서 2명만 체험해 볼 수 있었구요..

 

또, 아이의 얼굴을 그려주는 로봇 화가 프로그램은..

게임에서 이긴 2명의 아이만 그려주었어요..

 

 

그러니까..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너무 다양하다보니..

각 방에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대로 체험했다는 생각보다..

정말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각 방마다..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 장점인지.. 단점인지.. ^^

여튼.. 일단.. 가면.. 많은 체험을 할 수 있기는 합니다.

 

하기사.. 우리가 에버랜드에 놀러간다고 해서..

그 안에 있는 놀이기구를 다 타볼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LG사이언스홀은 공짜..라는 가장 큰 장점이... ㅎㅎㅎ

 

하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체험 중심이여서 그런지.. 실제로 얼마나 과학 공부가 됐을지는 모르겠어요..

 

 

아.. 신체 체험 중에서.. DNA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아이는.. 그 단어가 신기했는지.. 며칠간.. DNA에 대해 물어보기는 하더라구요.. ^^

하지만,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금방 까먹더라는... --;;

 

 

- 아래 사진은 로봇 청소기를 이용해서 로봇 축구 게임을 하는 거예요..

예쁜 옷을 입은 오른쪽 여자분은.. 저희를 안내해준 친절한 선생님(혹은 가이드)이구요..

정면에 보이는 아이들 얼굴은.. 초상권을 생각해서 최대한 가렸습니다.  ^^

 

 

워낙 많은 분들이 칭찬하는 LG사이언스홀이라..

저까지..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다만, LG사이언스홀이라 해서..

LG 제품에 대한 홍보가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LG 홍보는 그리 눈에 띄지 않았어요..

 

LG를 직접적으로.. 촌스럽게 홍보하지 않았고..

아이들에게.. 과학공부보다는  재밌는 체험이라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여한 아이들이.. 울 딸의 나이인 초1,2 정도로 보였는데요..

재밌게 체험을 하기에는.. 울 아이의 또래 친구들에게 좋을 것 같구요..

과학적인 이해를 조금 더 했으면 싶다.. 싶으면..

초등학교 3,4,학년이 더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