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를 보고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3, 3회.. 자리 잡았나..??

행복한하루보내기 2011. 2. 14. 10:58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 3회의 시청률이 높았다고 한다.

2.58%로 동시간대 1위라고 한다.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톱스타 김태희의 봄 화장품 화보 촬영에 입을 옷을 제작하는 미션이었기 때문이라는..

김태희 효과를 말하고 있다. 어느정도 맞는 것 같다.

 

더불어, 이번 3회는 전반적으로 1회와 2회에 비해..

진행이나 출연자들이 안정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봄 화보 촬영에 사용할 옷이라는..

비교적.. 예쁜 옷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미션이었음에도..

우승자인 권순수가 만든 옷을 제외하면..

대부분..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었다.

 

심사평 또한.. 고개를 끄덕일만한 내용이 없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정녹영이 탈락된 것은 많이 아쉽다.

김석원 심사위원은 정녹영의 스타일을 정말로 싫어하는 것 같다.

 

 

먼저, 3회 우승자인 권순수..

2회 까페베네 유니폼에서도.. 나는 우승을 차지한 팀의 옷보다..

권순수 팀의 칼라풀하면서도 심플한.. 옷이 우승을 할 거라 예상했었는데.. ㅎㅎ

이번에 우승을 해서.. 2회 때 실력이 거짓을 아니었음을 증명해보인 듯해서..

기뻤다.. ㅎㅎㅎ

 

그리고, 2위인.. 김진..

김진은.. 가수 출신인데다가.. 외모도 출중하고.. ㅎㅎㅎ

어쩔 수 없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역시..편집에서 제작진의 애정이 느껴진달까..

그리고, 이번 3회의 옷은.. 좀 흔하기는 했지만.. 한마디로 예뻤다.

그래도, 옷의 허리부분 등..

마무리 실력은 아직까지 그리 높은 수준이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3위 이세진의 옷은..

나는 사실 잘 모르겠다.

현장에서 보면 예뻤을까..

 

3위를 한 옷과 더불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3에서..

내 눈에 가장.. 좀 그런 부분이..

바로 마무리 실력이다.

밑단 정리도 잘 안된 것이 대부분이고....

그냥 천을 지저분하게 붙인 것 같은..

물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지만..

미국편에 비해.. 옷의 완성도에서 큰 차이가 보이는 것 같다.

 

이 부분은 나의 취향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ㅎㅎ

그래서인지.. 나는 1회 때에도.. 우승자의 옷보다..

기술적인 실력이 뛰어났던..

2위를 한 남자 디자이너(남용섭)의 옷을 더 좋아라 했다..

 

특히, 남용섭은 인터뷰를 할 때.. 매우 이성적이어서..

비즈니스를 해도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뭐하며 사시는지.. 내가 궁금해 한다는 것을 아는지..

소식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푸훗.. (민망한 웃음..)

-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남용섭이라는 이름으로 의류 판매 사이트가 하나 뜨는데..

그냥 혼자서 브랜드 하나 만들어서 독립한 것인가..??

옷을 보니.. 예쁘네.. ㅎㅎㅎ

 

그리고, 탈락자.. 정녹영의 옷..

정말로 탈락할만큼.. 별로 였나..??

나는.. 꼴찌에서 두번째 였던.. 롱드레스보다..

정녹영의 옷이 별로였는지.. 정말 모르겠다.

 

하지만, 프로젝트 런웨이 미국판에서도..

1등을 뽑을 때보다.. 승률이 낮았던 것이.. 탈락자 선정에서..다.. ㅠㅠ

 

그리고, 1회 때.. 꼴찌에서 두번째 했던..

정녹영의 소시지 바지도.. 나는 맘에 들었다는....

눈에 띄는 디자인인데.. 웬지 아쉽다..

김석원 디자이너는.. 늘 "최악"이라고 지적하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겠는데..

다음주 미션이 아마도 일본에서 유명한 DJ의 옷을 만드는 것이거나..

그에 어울리는 파티복을 만드는 것이니..

왠지 더 안타깝다.. ㅎㅎㅎ   

 

정녹영이 탈락 이후에 한 인터뷰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너무 억울해한다"고 할까..

하기사, 1회 때도 그렇고, 2회 때도 그렇고..

탈락자들은.. 늘.. 억울해 한다..

여튼.. 그녀의 말대로.. "그녀가 더 잘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